꼭 봐야할 영화!

에이미 버그가 감독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곧 개봉될 예정이다. 에이미는 그 영화에서 자신들의 권력을 이용해 아이들을 성추행하고, 그들의 순수함과 꿈을 빼앗고, 나아가 그들의 삶을 망쳐 버린 수 천 명의 카톨릭 사제들 중 하나를 보여준다. 우리는 에이미 버그가 자신의 영화 웹사이트에 남긴 감명깊은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다.

그렇다, 아이들을 성추행하는 것은 자신이 정신질환에 걸렸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리고 성인들의 성생활을 금지하는 것은 결국 자신들의 절망감을 무고한 희생자들에게 전가하는, 이런 정신병자들을 낳게 만든다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장래에 성추행의 피해자가 될 수도 있을 아이들을 구할 기회를 준 것에 대해, 에이미 버그에게 깊은 감사를 보낸다.

영화의 웹사이트:
http://deliverusfromevilthemovie.com/index_flash.php

에이미 버그의 블로그:

올리버 오그래디는 소아성애 성직자이다. 그는 4년 넘게 CNN과 CBS에 동일한 이야기를 제보해 왔으며, 내가 만들기로 한 이 영화에 참여하기로 결심한 것은 불과 1년 반 전이었다. "악으로부터의 구원"이라고 할 수 있는 그 이야기는 가장 병든 자의 마음 속에서 나온 이야기이며, 개인적인 기록들이나 로마 카톨릭 교회의 지하실에 감춰졌을 법한 비밀들이었다. 신의 메신저로 여겼던 자들에 대한 눈 먼 믿음은 가족들에게서는 신앙을, 그리고 아이들에게서는 순수함을 빼앗아 갔다. 한 주 반 동안의 촬영 후, 그 사제는 파문되었으며, 그는 이 영화가 공개되면 자신은 캐나다로 이민을 가야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 고통, 부패,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자들에게 정부가 도움을 줄 기회들을 놓치는 것을 지켜 본다는 건 정말 슬픈 일이었으며, 그 피해는 내가 상상한 것보다 휠씬 더 충격적이었다."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었다는 사제의 말 속에 담긴 그 끔직한 이야기에 다가서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드는 일은 그 영화 속 대상이 되는 것 만큼이나 어려울 수 있다. 조금의 과장도 없이, 지난 2년 간은 잔혹함 그 자체였다.

비록 더블린 대로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 해도) 혼란스러움에 고통스러운 한 남자와 여러 주 동안 셀 수 없이 많은 시간을 전화통화하며, 나는 자신들이 믿었던 사람들에게 약점을 이용당하고, 삶이 파멸에 이른 사람들에게 마음을 빼았겼다.

충격을 받은 뒤에, 이 이야기와 무관한 삶을 산다는 건 어려웠다. 그것은 나로 하여금 알게해 주었다. 이러한 위험에 상처입고,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힘겨운 노력을 해왔던 사람들(극히 일부에 불과하지만)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를.

이 영화의 완성을 발표하기 불과 2주 전에, 나는 대중에게 그 영화를 공개하기 시작했다. 6월 말, 웨스트우드에서 열리는 로스엔젤리스 영화제에서 세계 첫 상영이 있었다. 반응은 내가 상상했던 것 그 이상이었다. 첫날 3번의 기립 박수를 받았고, 최우수 다큐멘터리 상을 수상했으며, 게다가 라이온스게이트와 배급 계약을 맺었다.

이제 그 영화는 한 달 안(10월 13일)에 영화관에서 개봉되며, 전세계에서 가장 크고 권위있는 축제 중 하나에서 상영하기 위해 토론토로 떠난다. 첫 상영은 이번주 목요일이고, 나는 내일 출발한다.